2026 가을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기: 2. 부나하벤, 쿨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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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2026 가을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 · 2026 가을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기: 0. 서론 및 아일라 이동 · 2026 가을 스코틀랜드 증류소 여행기: 1. 브룩라디 이번에는 부나하벤 증류소와 쿨일라 증류소를 다녀왔습니다. 자전거로 다녀왔고, 두 증류소 모두에서 웨어하우스 테이스팅 투어를 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부나하벤과 쿨일라는 가는 날이다. 보모어에 있는 Islay Bike Hire에서 eBike를 하루에 40파운드(약 7.2만원)를 주고 예약했고, 오전 9시에 픽업하기로 해서 호스텔에서는 버스를 타고 보모어로 이동했다. 아침을 먹지 않고 출발해서 보모어 Co-op에서 치즈롤? 하나 사서 먹었다. 2000원 정도였는데 먹을 만 했다. Islay Bike Hire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나처럼 Islay Bike Hire에서 자전거를 빌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리 말해주는데, 따로 가게가 있는 것은 아니고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거라, 가정집 뒤뜰로 들어가야 한다. 구글 지도에서는 이상하게 표시되는데, 나도 거기로 가면 되는 줄 알았다가 어제 브룩라디에 자전거를 타고 오신 형님과 스몰톡 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입구를 알게 되었다. 보모어에 있는 The Islay Whisky Shop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가게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나무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참고로 Islay Bike Hire 주인이 아일라 택시 중 하나인 lambtaxi 주인이였다 ㄷㄷ 나중에 알고보니 아일라에서는 직업을 2개 이상 가지는 것도 흔하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Port Askaig쪽으로 한참을 가면 된다. 지나가다 보면 양도 많고 풍경도 좋아서 구경하는 맛이 있다. 부나하벤 증류소와 아드나호 증류소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서 안내하는 옆길로 빠지면 된다. 가다보면 브룩라디를 위해 뭔가를 기르는 농장이 있다. 더 들어가보니 아무것도 없길래 지금은 안쓰는 것 같다. 가다보면 옆에 주라 섬이 보인다. 달리다 보면 먼저 아드나호 증류소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월요일이라 운영을 하지 않았다. 사실 아드나호 증류소는 원래 투어를 할 생각도 딱히 없었는데, 내가 아드나호 증류소를 잘 모르기도 하고 2018년에 만들어진 증류소라 가장 오래된 스피릿이 8년 숙성이다. 그래서 사실 크게 기대가 안되기 때문이기도 했다.... 수십년 뒤에 충분히 숙성되어 맛있어지면 그때 다시 오자고 생각했다. 밖에 건물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했다. 그렇게 좀 더 달리다 보면 부나하벤 증류소가 보인다. 저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된다. 보모어에서 출발해서 부나하벤 증류소까지 자전거 타고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다. 전기자전거가 아니면 더 오래 걸릴수도? 또한 부나하벤 증류소는 투어 시작하기 전에는 웰컴 드램을 안준다고 했다. 나는 일찍 가서 술 먹을 생각이였는데 그건 안되서 그냥 구경만 했다. 부나하벤에서 파는 증류소 한정판들. 모두 웨어하우스 9번에서 숙성한 캐스크라고 했다. 내가 한 투어에서는 위에 4개를 맛볼 수 있다고 했고, 맨 밑에 있는 34년짜리 PX finish 위스키는 저게 다라고 했다. 큰 병은 다 팔리고 작은병만 남았다고. 저것도 투어를 갔다오면 맛볼 수 있게 해주는데 엄청 맛있어서 나도 한병 샀다. (노트는 뒤에 적어두었다) 다른 종류의 위스키들. 증류소 한정은 아니였던 것 같다. 이것말고도 다른 위스키들도 많았는데 다 부나하벤 정규 라인업들이었고, 사진 수 제한 때문에 뺐다. (별로 볼거는 없었음) 부나하벤에서 감사하게도 전기 자전거를 충전하게 해 주셨다. 밑밥을 깔자면 부나하벤이 아니였으면 나는 숙소로 못 돌아왔을거다... 시간이 좀 지나니 하늘이 개였다. 확실히 맑은 날씨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사람들이 모이면 바로 투어를 시작한다. 내가 했던 투어는 Warehouse 9 Tasting Experience (50 파운드) 였다. 건물 사이로 걸어가는데 걷기만 해도 증류하고 있는 술 냄새가 난다... 아주 기분이 좋다. 간단하게 증류시설을 보고 웨어하우스로 이동한다. 지금 작동중인 증류기라 밖에서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고, 가까이는 가지 못하게 했다. 멀리 서있는데도 팟스틸을 가열하는 열기가 그대로 느껴졌고, 증류되고 있는 스피릿 냄새도 진하게 났다. 스피릿에서 피트 냄새도 은은하게 났는데, 이게 참 좋았다. 가이드 분의 말로는 부나하벤에서 1년에 2개월 정도만 피트 워시를 증류하기 때문에 이걸 맡을 수 있으면 운이 좋은 거라고 했다. 증류소 투어가 메인은 아니기 때문에 간략하게 증류기를 보고, 바로 웨어하우스 9번으로 들어갔다. 엄청나게 많은 오크통들. 언제나 드는 생각이지만 하나 들고가고싶다.... 안쪽에 테이스팅을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투어가 진행된다. 오늘 시음할 캐스크들은 아까 비지터 센터에서 파는 위스키 4가지이다. 부나하벤도 인심이 참 좋다.... 바이알 채우고도 좀 남았으니 대충 40~45ml? 이상 주신 것 같았다. Bunnahabhain 2005 Manzanilla 21yo 49.4% N: 꿉꿉함, 배, 바닐라, 살구 P: 꿀, 소금, 향신료, 자두 F: 초콜릿, 배, 긴 피니시 점수: 4/5 전형적으로 맛있는 만자닐라 쉐리캐였다. 위스키 자체가 되게 cloudy 한게 특이했다. 두번째는 버번캐였다. 가이드분께서 부나하벤의 마지막 버번캐는 2019년에 만들어졌고, 앞으로는 버번캐 위스키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 뒤에는 부나하벤 버번캐는 없을거라고 하셨다. Bunnahabhain 2013 13yo 56.4% N: 바닐라, 청사과, 배, 유산취 P: 생강, 향신료, 꿀, 바닐라 F: 몰티, 향신료, 긴 피니시 점수: 3.5/5 적당히 먹을만한 버번캐였다. 그냥 무난한 버번캐 느낌? 사실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세번째는 크림 쉐리였다. Canasta 와인캐인데, 올로로소와 PX 쉐리를 섞은게 Canasta 와인이라고 한다. Bunnahabhain 2014 Canasta 12yo 60.1% N: 엄청 꿉꿉함, 휘발유, 살구, 꿀 P: 자두, 향신료, 꿀 F: 향신료, 꿀, 긴 피니시 점수: 4/5 엄청 꿉꿉한 맛있는 크림 쉐리 위스키였다. 사실 이거 작은 바틀 하나 살까 했지만 1992 PX finish를 먹고는 바로 마음이 바뀌었다. 이것도 충분히 맛있는 위스키였다. 마지막은 올로로소 쉐리캐였다. 특이한 점으로는 피트 몰트를 썼다는 것. Moine Oloroso라고 불렀는데, Moine이 게일어로 피트라는 뜻이라고 한다. Bunnahabhain 2007 Moine Oloroso 19yo 54.4% 40ppm N: 몰트, 장작, 꿉꿉함, 자두 P: 벽난로, 아이오딘, 꿀, 살구, 재 F: 장작, 향신료, 미네랄, 긴 피니시 점수: 3.5/5 맛있긴 한데 피트와 쉐리가 뭔가 조화가 안되는 느낌? 뭔가 좀 아쉬웠다. 이번에 시음한 캐스크 모습들. 비지터 센터에 있는 병입된 것들은 직원들이 이 캐스크에서 손수 뽑아서 직접 병입했다고 한다. 그래서 비지터 센터 병들을 자세히 보면 병마다 병입자 이름이 다르다 ㅋㅋㅋ 물어보니 순번이 있어서 돌아가며 병입한다는듯(다들 귀찮아서 별로 안좋아한다고 함) 투어가 끝나고 비지터 센터에 가서 1992 PX finish 시음해 볼 수 있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주셨다. 부나하벤 증류소 비지터 센터에서는 투어가 끝나고 wee dram을 2~3잔 정도 줄 수 있고, 가격대 상관없이 바 뒤에 놓여진 병이면 뭐든 줄 수 있다고 했다. Bunnahabhain 1992 PX sherry finish 34yo 42.7% N: 향신료, 배, 꿀 P: 약간의 향신료, 살구, 자두 F: 엄청난 꿀, 배, 긴 피니시 점수: 4.5/5 내가 사실 감기 기운이 약간 있었어서 평소보다 노트를 적기가 힘들었는데, 이거는 PX 피니시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달았다.. 피니시를 몇년을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달았다. 밸런스가 좋냐고 하면 그거는 아니지만 나는 캐릭터가 강렬한 위스키를 좋아해서 홀린듯이 한병을 살 수 밖에 없었다. (이 위스키가 얼마 안남기도 했었고) 바로 뒤에 쿨일라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서 급히 부나하벤을 떠나서 자전거를 타고 쿨일라고 갔다. 자전거를 타고 갈 계획이라면 구글 지도보다 더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가는 것이 좋다. 쿨일라 간판이 보이면 길을 따라 더 쭉 내려가면 된다. 조금 급경사라서 주의하면서 내려가면 좋다. 쿨일라 글씨 한번 크게 찍어주고 조니워커의 상징인 스트라이딩맨도 한번 찍어줬다. 이전 사진에 있던 글씨가 적힌 건물이 비지터센터랑 투어하는 곳이라 그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비지터 센터를 3층에 있는데 대충 이렇게 생겼다. 옆에 바도 따로 있다. 도벽마렵네 쿨일라 증류소 한정판 핸드필. 하나 살까 생각도 했는데 생각보다 평이 안좋아서 패스했다. 10년인것도... 조금 아쉬웠다. 사람들이 모이면 바로 투어를 시작한다. 나는 A Cask Draw & Tasting Experience (60 파운드) 투어를 신청했었다. 비지터 센터 바로 옆에 있는 문으로 가면 웨어하우스가 있다. 비지터 센터에서 문 하나만 열면 되는게 좀 신기했다. 웨어하우스 한쪽에 투어를 위한 테이블이 있고, 잔 등이 미리 세팅되어 있다. 오늘은 5가지 위스키를 시음한다고 했다. 쿨일라 투어에서 아쉬웠던 점은, 정이 없었다는 것이다... 다른 증류소들은 발린치 등을 이용해서 잔에 바로 따라줬는데, 여기를 발린치를 이용해서 빈 위스키 병에 위스키를 옮겨담고, 위스키 병목에 15ml씩 자동으로 담기는 스토퍼? 비슷한걸 장착한 뒤에 정확히 15ml를 따라준다... 투어 가격을 생각하면 좀 아쉬웠다. 첫번째는 리필 버번캐였다. Caol ila 2006 refill bourbon 19yo 53.2% N: 은은한 장작, 유산취, 사과, 가죽 P: 사과, 배, 벽난로, 향신료, 해조류 F: 몰티, 배, 카라멜, 긴 피니시 점수: 4/5 전형적인 맛있는 쿨일라 버번캐였다. 쿨일라의 특징이 잘 나타났던 위스키. 두번째 잔은 아까와 달리 퍼필 버번캐였다. 그래서 그런지 숙성연수는 더 짧음에도 색은 더 진하다. Caol ila 2010 firstfill bourbon 15yo 52.3% N: 희미한 장작, 유산취, 가죽, 몰티 P: 꿀, 배, 살구, 카라멜 F: 강한 스모키, 꿀, 몰티, 엄청 긴 피니시 점수: 4/5 맛있는 한잔이였지만, 조금 더 숙성하면 훨씬 맛있었을 것 같다. 고숙 버전이 기대된다. 세번째는 언피티드 위스키였다. 쿨일라의 논피트는 어떤지 궁금했다. Caol ila 2004 unpeated 21yo 50.2% N: 청사과, 배, 민트, 열대과일 P: 배, 꿀, 바닐라, 열대과일 F: 살구, 꿀, 망고, 향신료, 중간 피니시 점수: 4/5 쿨일라는 논피트도 잘 만든다는걸 느꼈다. 상쾌한 사과맛이 잘 느껴지는 한잔이였다. Caol ila 2009 Moscatel 16yo 54.4% N: 유산취, 꿀, 생강, 가죽 P: 향신료, 재, 배, 꿀, 자두 F: 꿀, 스모키, 몰티, 긴 피니시 점수: 4.5/5 달달한 쉐리에 피트, 이 조합은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다... 아주 맛있었다. 마지막은 버진 오크에 숙성한 쿨일라였다. Caol ila 2006 Virigin oak 19yo 55% N: 유산취, 바닐라, 가죽, 몰티 P: 향신료, 벽난로, 바닐라, 꿀 F: 장작, 재, 리치, 중간 피니시 점수: 3.5/5 쿨일라의 맛이 버진 오크에 잠식당했다... 맛없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이렇게 해서 투어는 끝이 났고, 나는 비지터 센터의 바로 가서 술을 더 먹었다. 내가 갔던 당일날 출시한 바틀이라고 한다! 이번주에 아일라에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그걸 기념하기 위해 내놓는 바틀이다. 맛이 궁금하다고 하니 그냥 한잔 주셨다. Caol ila 19yo 2026 jazz festival 52% N: 몰티, 은은한 피트, 사과, 꿀, 배 P: 꿀, 장작, 사과, 바닐라 F: 약한 스모키, 배, 중간 피니시 점수: 3.5/5 생각보다 맛있긴 했는데, 정식 발매가인 280파운드(약 54만원)짜리 맛인지는 의문이 들었다. 바에서 시킨 쿨일라 25년. 43% 이긴 하지만 쿨일라 증류소까지 왔는데 고숙 하나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했다. Caol ila 25yo 43% N: 꿀, 배, 아세톤, 가죽 P: 절제된 장작, 바닐라, 배, 살구 F: 꿀, 스모키, 엄청 긴 피니시 점수: 4/5 너무 부드럽고 절제된 피트의 고숙 쿨일라였다. 도수가 낮아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엄청 부드러웠다. 하지만 나같은 알중은... cs를 다오... 아침에 Co-op에서 빵 하나 사먹은 이후로 오후 5시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쿨일라 바에서 파는 케이크 하나 사서 먹었다. 먹을만 한 달달한 케익이였다. 오늘 출시한 jazz festival 한정 위스키 맛이 궁금하다는 친한 형이 있어서, 아까 바에서 술을 마시면서 좀 오랫동안 스몰톡을 한 직원분께 혹시 바이알로도 파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그분이 그냥 바이알에 슥 담아서 선물이라면서 주셨다. 원래 이렇게 그냥 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증류소에 가면 스몰톡을 열심히 하자. 언젠가 도움이 될 수도? 쿨일라에서 출발해서 내가 묶는 숙소인 포트 샬롯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 운이 안좋게도 바람이 엄청 세게 불었고, 바람 방향도 내가 가는 방향의 정반대여서 더 힘들었다.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출발한지 10분 정도 지나니 비가 오기 시작했고, 어쩔 수 없이 1시간 넘게 비맞으면서 맞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탔다... 자전거가 없었으면 무조건 히치하이킹 했겠지만 자전거가 있어서 민폐기도 하고, 그냥 죽어라 타고 왔다... 숙소에 도착하니 배터리가 3% 남았더라... 부나하벤에서 완충 안했으면 무조건 중간에 앵꼬났을듯 비 다맞고 젖은 상태로 숙소에 가서 씻고 나오니 거짓말같이 하늘이 맑게 개여있었다... 거지같은 아일라의 날씨란...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기도 했고, 한시간 넘게 비를 맞으면서 자전거를 탄 뒤라 제대로 된 저녁을 먹지 않으면 감기몸살 걸릴 것 같아서 근처 호텔 식당에 flex하러갔다. 그런데 가니 예약이 꽉 차있어서 식사는 못한다고 했고, 그래도 포장은 된다고 해서 피시앤칩스와 아일라 맥주 하나 포장에서 왔다. 아일라 맥주는 피트 처리한 맥주였는데 커피맛, 다크 초콜릿 맛이 잘 나는, 맛있는 맥주였다. 내일 저 브루어리 투어를 예약해 놓았는데 기대가 된다. 오늘 투어를 하면서 얻은 전리품들이다. 저 뒤쪽에 있는 투명한 것들은 부나하벤에서 얻은 스피릿들이다. 하나는 new make spirit, 나머지는 피트 처리한 moine new make spirit이다. 원래 하나에 10파운드에 파는건데, 투어 시작 전에 스몰톡하면서 한국에서 왔다고 했고, 하나를 사려고 하니 그냥 서비스로 다른 종류도 하나 주셨다... 자전거 충전도 그렇고 감사합니다 부나하벤... 이렇게 부나하벤, 쿨일라 증류소 투어는 끝입니다. 다음은 보모어, Islay Ales, The Islay Boys 투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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