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2월 9일, 첨바왐바의 물벼락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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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6년 7월 4일 & 5일: 펑크의 역사가 바뀐 날(상)
· 1976년 7월 4일 & 5일, 펑크의 역사가 바뀐 날(하)
· 1987년 7월 넷째주, 빌리조엘 소련에 가다
(씬 전체를 다룰까, 첨바왐바 하나만 다룰까 하다가 그냥 쓸 수 있는걸 다 짬뽕해서 쓴터라 좀 난잡할 수 있습니다 너른 양해좀..)
(어니스트 베빈)
1947년 교통노조 출신의 어니스트 베빈 노동부 장관의 주도 하에 수립된 영국의 국립 항만 노동 제도(NDLS)는, 불안한 일용직 노동을 전전하던 당시 영국 항만 노동자들에게는 안정을 주던 정책이었다.
이 정책의 내용이란, 사측과 노조가 50: 50 으로 고용, 해고, 징계의 결정권을 갖는 것, 출근 도장만 찍으면 기본 임금을 받게 되는것.
베빈은 뼛속까지 반공주의자였던 노동당 내 우파였는데, 매일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매일같이 강성 투쟁하던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방침을 두어 사회주의로 빠지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한 복지정책이라고 봐도 되겠다.
(엄청난 혼란을 준 광부 파업 파동)
그런데 1980년대 강성 반노조 정책을 펼치던 매거릿 대처 내각은, 1980년 연대 파업 제한(제 1차 고용법), 1982년 노조 재산 압류 가능(제 2차 고용법), 1984년~85년 사이엔 거의 무려 14만명이 참여한, 거진 폭동에 가까웠던 광부 노조 파업 사건까지 강경하게 유혈진압하며, 영국 노동계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결국 1989년엔 NDLS가 전격 폐지되었는데, 이로 인해 60개의 주요 항구에서 1만명에 가까운 항만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대 파업 제한을 취임 초기부터 이미 닦아두었던 터라 파업은 3주만에 와해되었으며 항만 노동자들은 다시 민간 비정규직과 하청 구조로 돌아가게 되었다.

(힐스보로 참사 모습)
특히나 항구도시 리버풀에 돌아간 피해는 어마어마했다.
물론 안그래도 산업 구조의 개편은 1980년대에 들어서 전세계적인 흐름이긴 했지만, 대처가 집권하던 1970~80년대 리버풀의 항만 노동자들은 10년도 안되는 기간에 8만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연평균 실업률은 20%, 심한 곳은 50%까지 치솟았다.
특히나 축구팬이라면 알만한 힐스보로 참사 관련도, 정부가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던 기록이 밝혀지는 바람에 아직도 리버풀 지역민들은 영국내 최대 진보성향 지역으로 언급된다. 대처가 서거했을때 동네 전체에서 파티가 열렸을 정도.
1990년 대처의 후임으로 존 메이저가 집권했을 때도 기조는 그대로였다.
1995년 9월 일어난 리버풀 항만 노동자 파업은 이의 연장선으로, 초과 근무 수당을 삭감하고, 강제 야간 근무를 도입하려는 영국 최대 항만 운영사 MDHC에 반발해 하청업체인 태스코에서 파업하다 500여명이 해고당한 사건이다.
영국 최대 노조인 영국 대중교통 일반노조(TGWU, 참고로 이 노조를 세운 사람이 앞서말한 NDLS 정책을 수립한 베빈 장관)는 이들의 파업을 공식 파업으로 승인하지 않았고,
2년이 넘게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남아공까지, 전세계의 항만 노조의 대대적인 연대시위가 이뤄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집권한 노동당의 블레어 총리는 당시 노조에게는 희망을 걸만한 정치인이었다.
20년이 넘는 보수당의 집권이 끝나고 드디어 집권한 노동당 총리였으며, 정부는 MDHC 지분의 14%를 가진 대주주였기에 해고 철회를 압박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와 진보적 의제를 섞은 뉴 레이버(신 노동당)기조를 걷고있던 블레어 내각 입장에선 노동당이 더이상 노조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걸 증명해야했고,
기업 친화적 이미지로 국제적 어필이 중요했기에 그들의 요구를 그대로 묵살한다.

이에 알다시피 노동 친화적이고 강성 좌익 밴드였던 첨바왐바는 그들의 요구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게 된다.
가장 많이 했던건 언더그라운드 스쿼트 방식의 공연으로, 합법적인 대형 공연장을 사용하는 대신 스쿼트(방치된 국유지나 민간 건물을 무단 점거하는 행위)로 공연을 열였다. 주 무대는 대처시절 폐업한 리버풀과 런던의 폐공장들, 버려진 부두 창고였다.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지 않고 하는 공연인터라 공연 수익금을 압류할 경로는 원천 차단되었고, 현장 입장료는 전원 현금을 받아 그대로 리버풀 해고 노동자 대표 위원회에 전달되었다.
급진 아나키즘, 환경주의 단체 리클레임 더 스트리트(RTS)와의 협업도 있었다.
이들은 "도로는 자동차와 대기업의 소유가 아닌, 대중의 공유지" 라는 슬로건 하에 "스트리트 파티" 시위를 기획했다.
시위 방식이 꽤나 과격했는데 런던 중심가나 고속도로 한복판에 수천 명의 군중과 대형 스피커(사운드 시스템)를 기습적으로 투입해 일대를 마비시키고, 레이브 음악을 틀어서 도로를 파티장으로 만드는 방식이었다.
첨바왐바는 RTS와 항만 노조 두 집단 모두와 깊은 교류가 있었고, "대처와 메이저 정부의 자본주의 법체계에 의해 파괴당하고 있다" 며 이들의 결합을 주선했다.
1996년 9월 28일, 전원 해고로부터 딱 1년이 되던 날 일어난 이들이 주도한 리버풀 기습 점거 사건이 인상적이다.
RTS와 첨바왐바는 경찰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리버풀 시내 중심가에서 평범한 항의 행진을 벌일 것처럼 거짓 정보를 흘리고, 수천 명의 시위대가 시내에 모이자, 약속된 신호에 맞춰 갑자기 리버풀 항구의 핵심 진입로인 머시 부두 도로를 향해 전력 질주한다.
경찰이 당황하는 사이, 첨바왐바의 자금 지원으로 대여한 거대한 화물 트럭 한 대가 도로 한복판에 급제동하며 멈춰 서고, 트럭의 옆면 천막이 뜯겨 나가자, 그 안에는 거대한 사운드 시스템과 앰프, 그리고 첨바왐바의 악기들이 이미 세팅된 상태로 모습을 드러내며 첨바왐바는 그 자리에서 게릴라 공연을 시작한다.
런던에서 내려온 청년 음악팬들과 리버풀 현지의 해고 노동자, 그리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리버풀 시민 등 수천 명이 도로 위에서 춤을 추며 거대한 야외 클럽을 만들었으며,
기습 파티로 인해 부두로 들어가려던 대형 화물 트럭 수백 대가 도로에 갇혔고, 사측의 대체 인력 출근이 완전히 무산되면서 당일 리버풀 항구의 물류 기능은 완벽하게 마비되었다.


(1997년 시위의 실제 현장)
1997년 4월 12일에도 또다시 RTS와 첨바왐바 주도로 게릴라 공연이 열렸다.
이 시위에는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 뿐만이 아니라 힐링던 병원의, 임금삭감에 저항하다 해고당한 아시아계 여성들, 마그넷 주방가구 공장 노동자들도 합심하였다.
RTS와 첨바왐바, 언더그라운드 엔지니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형 음향 장비를 화물 트럭과 특수 개조한 자전거에 숨겨 행진 대열에 잠입시키고, 트라팔가 광장에 도착하자, 트럭의 천막이 걷히며 거대한 앰프 스피커들에서 레이브음악이 터져나오며 광장은 순식간에 수만 명이 정치적 구호를 외치고, 야외 댄스장으로 변한다.
시위단은 수많은 언더 일렉트로니카 뮤지션들과 첨바왐바의 구호 하에 의사당 앞까지 전진하며 시위를 전개했다.
이때 왜 하필 음악이 레이브였는지 보자면, 원체 레이브가 유행한 댄스 음악이긴 했지만, 존 메이저의 음악 검열 법으로 레이브가 큰 타격을 입어서 그런것이라는 이야기도 많다.
1994년 통과된 "형사사법 및 공공질서법" 에 따르면, 어이없게도 "전반적으로 반복되는 비트의 특징을 가진 소리" 는 야외에서 틀 수 없도록 금지하는 조항이 들어있었다.
더해 야외에 10명 이상만 모여 있어도 레이브 파티를 열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즉시 해산하고 음향 장비를 압류할 수 있게되었고, 이는 청년, 히피, 실업자, 아나키스트들이 향유하던 레이브 파티를 단속하려던 의도로 이야기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dhtm6qjmhU
참고로 여러 일렉트로니카 거물들이 이에 대놓고 저항했는데,
대표적으로 IDM 전설 오태커가 1994년 발매한 "Anti EP" 는 반복되는 비트만 금지된다는 말을 보고 단 한 마디도 동일한 비트가 반복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브레이크비트로 수록곡 "Flutter" 을 채워버린다. 즉, 법적으로 반복되는 비트는 아니므로 경찰이 단속할 수 없는 합법적인 테크노 음악을 만들어 버린것.
EP의 커버에는 "이 앨범의 다른 곡들은 반복되는 비트가 있으니 재생 시 주의하십시오. 하지만 Flutter 은 그 어떤 마디도 비트가 일치하지 않게 프로그래밍 되었으므로 법안 발효 하에서도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습니다. 단, 경찰의 불심검문 시 비반복성을 입증하기 위해 DJs께서는 언제나 변호사와 음악학자를 대동할 것을 권장합니다" 라는 풍자 문구가 써져있었다.
앨범 판매금은 전액 법안 반대 비용으로 기부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CEQ-VHlojk

프로디지의 "Music for the Jilted Generation" 앨범도 이와 관련된 앨범으로, 앨범 속지에는 한 젊은 레이버가 절벽 위에서 자신들을 진압하러 온 경찰들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날리며 파티장으로 연결된 밧줄을 끊으려는 일러스트가 그려져있다.
동시에 정부가 어떻게 젊은이들이 즐겁게 노는 것을 막을 수 있는가? 이 개소리와 싸워라 라는 문구도 적혀있었고. 수록곡 "Their Law" 는 대놓고 법안을 까는 내용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OQhbt2c8JqU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첨바왐바 곡인 1997년 "Tubthumping" 도 사실 즐거운 비트와는 반대되게 매우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있는 곡으로, 제목의 "Tubthumping(선동가, 고집쟁이)" 는 기득권을 비유한 말이다.
반복되는 "He drinks a Whisky drink, he drinks a Vodka drink" 구절은 대처와 메이저의 압력, 그리고 노동당 집권후에도 바뀌지 않아 벼랑끝에 내몰린 리버풀 노동자들이 주말마다 펍에 모여 값싼 술을 사주면서 서로를 위로한다는 은유고, 우린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며 서로의 의리를 다지던 눈물겨운 연대의 풍경을 그려낸 것.

이 곡이 특히 첨바왐바는 일각에서 너희 반자본주의 밴드라며 하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12억 가량의 나이키의 광고 제안을 거절하고, 에미사에 들어가 메이저 레이블에서 벌어들인 자금을 거의 다 리버풀 항만 노동자 구제 기금과 좌파 시민단체에 기부되며(특히 매주 리버풀 급식소에 수백 킬로의 쌀과 파스타, 감자, 통조림 식자재들을 제공해줬다)에 기부한걸 보면 꼭 그렇다고 보기도 힘들긴 하다.
"Tubthumping" 의 히트로 번 막대한 로열티료는 자본주의를 이용한 반자본주의 사례로 거론되기도.
이런 흐름속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것이 1998년 2월 브릿 어워즈.
동년 1월 패배로 귀결된 리버풀 항만 노동 파장으로 인해, 첨바왐바는 무대에서 "Tubthumping" 을 "신노동당은 항구를 팔아먹었다, 마치 우리 모두를 팔아먹은 것처럼(New Labour sold out the dockers, just like they’ll sell out you)" 로 개사해서 부른다.
본래 첨바왐바의 계획은 만약 자신들이 수상하게 되면, 초대한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을 무대에 동원해 그들이 직접 연설하게 하는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있었는데,
수상이 불발되자 밴드의 보컬/드러머 댄버트 노바콘은 VIP석으로 은밀히 접근해서는

존 프레스콧 부총리와 그의 아내, 음악 산업 고위직들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이건 배신자의 몫이다!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을 위해!" 라고 외치며 얼음물을 머리 위로 그대로 쏟아부었다!
부총리는 순식간에 얼음물에 흠뻑 젖었고 시상식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댄버트 노바콘은 현장에서 보안 요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도되었으나, 이후 별도의 기소 없이 석방되었다.
여기서 "배신자" 라고 한건 프레스콧 본인부터가 항만 노동자 출신이었기 때문. 노바콘은 후일 말로만 노동자를 외치고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뉴 레이버 정부의 위선을 폭로하고 싶었다고 당당하게 밝힌다.
에미사는 즉각 정부에 사과했으나 멤버들은 끝까지 사과를 표하지 않았고, 프레스콧 부총리는 공식 성명을 통해 "공직자와 동행한 가족들을 공포에 떨게 한 참담하고 경멸스러운 행위" 라며 강하게 분노했다.
그러나 이후 시간이 흐른 뒤에는 예능이나 행사에서 "첨바왐바가 올지 모르니 턱시도 대신 잠수복을 입어야겠다" 는 식의 농담으로 받아치기도.
https://www.youtube.com/watch?v=JnRw8bXVbPI
여담으로 이때 수상자는 "Urban Hymns" 앨범, 특히 불후의 명곡.. "Bitter Sweet Symphony" 로 최고 주가를 올리던 버브였는데,
아이러니한건 버브는 아예 당시 현장에 없었다. 노숙인 구호 단체를 돕기 위해 자선 콘서트를 개최해 있었기 때문. 버브도 다른 쪽에서 사회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던 셈.
이 사건이 헤드라인을 뒤덮으면서 영국은 좋은 의미든 안 좋은 의미든 리버풀 노동자들을 향한 관심이 커졌고, 이어 1998년 10월 16일 "Rock The Dock" 이라는 합동 자선콘서트 공연이 그 결실이었다.
첨바왐바에게 큰 영감을 얻은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와 더 후의 피트 타운젠드는 리버풀 노동자들을 위한 특별 기습 공연을 열게 된다.
본래는 피트 타운젠드 홀로 하는 자선 공연이었는데 노엘 갤러거가 예고없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더 후의 "Magic Bus" 를 함께 연주한다.
9월 발매된 공연과 동명의 컴필레이션 앨범 "Rock The Dock" 에는 첨바왐바, 오아시스, 케미컬 브라더즈, 프라이멀 스크림을 비롯해 노동자들에 연대했던 아티스트들의 곡이 실려있다.
여기서 원래 노엘 갤러거는 "쿨 브리타니아" 의 주역이었고 블레어의 열렬한 지지자 아니었나? 하고 물을 수 있는데, 찾아보니 노엘은 그냥 대처만 아니면 된다 마인드로 지지한게 더 컸다 하더라.
물론 집권되고 초기까지 매우 지지했던 건 맞으나, 사실 집권 몇달 전에도 리버풀 상황을 지지하는 자선 콘서트를 또 따로 열기도 했었다.
노엘은 1998년 언급한 컴필 앨범을 발매하는 자리, BBC 인터뷰에서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당한 요구가 정부와 사회에 의해 이토록 오랫동안 철저히 무시당했다는 것은 국가적 수치입니다. 당장 이 CD를 사서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번에 짓밟힐 차례는 바로 당신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하기도.
그렇게 오아시스는 이 앨범을 위해 자신들의 1997년 9월 26년 라이브 버전 "Don't Look Back In Anger" 의 로열티를 흔쾌히 기부한다.
첨바왐바발 대규모의 기부금, Rock The Dock 공연의 수익금은 쿨 브리타니아 문화의 상징이던 영화 트랜스포팅의 원작자 어빈 웰시의 주도 하에, 노동 정의 센터 "더 카사" 를 설립하는데에 밑거름이 된다.
이 센터는 빈곤층, 노인, 실업자들을 위해 매주 대면 복지 권리 상담 허브를 운영하였고, 국가가 복잡한 절차를 이유로 은폐하거나 누락시킨 국가 보조금과 연금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운영했다.
현재까지 이들이 지역 사회에 무료로 찾아준 복지 혜택의 가치는 약 260억 가량에 달할정도라고. 또 당시 항만 노동자들 대상으로 컴퓨터 및 IT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교육하여 재취업을 도왔다.
현재도 리버풀 FC의 펍이자 무료 복지 및 법률 상담 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fin.
출처: 포스트락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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