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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상영 예상 한국독립/상업영화 소개글-1,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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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는 데뷔작
볼드체는 이전 부국제 초청 작품
경쟁

우주의 흔적 장우진 감독(
춘천,춘천
, 겨울밤에, 새출발)
30대 남녀 주인공 현지와 지현은 동거 중이다. 아역배우 출신 지현은 중요한 오디션을 앞두고 있고 대형 방송사에서 퇴사한 현지는 유튜브 채널 피디 일을 하면서 자신만의 채널을 개설하려고 한다. 어느 날, 이들에게 찾아온 갑작스러운 죽음을 통해 삶의 불확실성 속 존재의 의미를 찾아간다.
너의 나라 이옥섭,구교환 감독(
메기
) 구교환 장도연 김소진 출연
서로를 흠모하지만 이미 연인이 있어 애달아하는 교환(구교환)과 도연(장도연), 그리고 영화감독 소정(김소진)의 이야기
가이드러너 오한울 감독* 정가람 전소니 출연 한예종 장편제작지원작
은퇴 위기의 육상선수 연우는 대학교 시절 동기이자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육상선수 다림과 7년 만에 재회하여 그녀의 가이드 러너가 된다. 둘은 서로에 대한 감정과 훈련의 소용돌이 속에서, 패럴림픽을 목표로 합을 맞춰나간다.
지상의 밤 정수현 감독* 박유림 류진 김단 출연
변종 해파리의 출현으로 혼란스러워진 사회를 배경으로, 삶을 회피한 채 욕조에 숨어 지내던 청년 '수'가 불법 시술소 '만복펜션'에서 사람들과 마주하며 다시금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 이야기
그날의 태주 임하연 감독* 박한솔 김우겸 얘수정 출연 KAFA 장편 과정
소문 때문에 해변 여행지로 도망 온 태주는 용하다는 사주집에서 사주를 보게되고, 사주집에서 들은 말에 따라 태주의 하루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누가 내 십자가를 훔쳐갔나? 박세영(지느러미,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미쉘
) 정회린 출연
정보 미공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장편 경쟁 부문을 신설한 지 1년 만에,
대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자동 출품되는
큰 성과와 함께 시작하게 된다.
이것이 영화제 출품작 퀄리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이나
적어도 경쟁이 치열한 가을 영화제 라인업에서 어느정도의 우선권을 가지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먼저 메기 이후 8년만에 신작을 들고 온 2X9의 '너의 나라'는 올해 한국독립영화계에 가장 큰 화제작일 것이다.
공개 전 화제성,티켓 파워,감독의 개성과 영화제 상영 이력등등 벌써부터 강력한 팬덤이 예상되는 너의 나라는 별다른 후반작업 문제가 없는 이상 올해 부국제 초청은 확정적으로 보인다.
몇 년간의 침체끝에 작년 지우러 가는 길과 아코디언 도어로 화제작을 연달아 만드는데 성공한 KAFA의 신작 '그 날의 태주'도 예상 초청작 중 1편이다.
감독의 단편작들의 평이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예쁘장한 화면을 선보였다는 점과 독립영화에서 드문 긴 러닝타임의 로맨스물이라는 점에서 흥미가 간다.
경쟁 부문 초청이 예상되는 또다른 두 편의 장편 데뷔작은 공교롭게도 모두 화려한 스타캐스팅을 선보인다.
동명의 한국 소설을 원작으로한 판타지 드라마 지상의 밤과 한예종 장편 지원작인 맬로영화 가이드 러너는 너의 나라와 함께
영화제 기간뿐만 아니라 영화제 이후에도 꾸준히 화제성을 유지하는데 성공할 수 있는 (매년 한정된 숫자의)소수의 한국독립영화들에 속할 수 있을것이다.
3편의 장편영화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영화관을 확실히 한 장우진 감독의 신작과
자주적인 제작방식으로도 다작과 함께 국제영화제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한 박세영 감독의 새로운 장르영화도 경쟁부문에 초청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실낙원 연상호 감독(
사이비
,부산행,군체) 김현주 배현성 출연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심리 스릴러
도라 정주리 감독(
도희야,다음 소희
) 김도연 안도 사쿠라 출연
서울을 떠나 한 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
메이드 인 이태원 유재영 감독* 김요한 한지현 유선호 출연
1998년 IMF 시대의 이태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들의 성장 느와르로, 가족도, 우정도, 사랑도 어느 것 하나 완전하지 못한 청춘들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며 펼쳐지는 이야기
낮과 밤은 서로에게 김종관 감독(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아무도 없는 곳,
조금만 더 가까이
)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김동휘 출연
한적한 골목의 카페, 이곳을 찾은 각기 다른 색깔의 네 가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세대유감 김성윤 감독(
파편
) 정재영 이이경 출연
어느 날 무당에게 “조상신들이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를 하려는 장남의 웃음 넘치는 부자(父子)의 이야기
자필 홍성민 감독* 정성일 박지현 출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준비하며 대한민국 마지막 사형수의 편지와 얽힌 과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
여전히 찬란하게 송일곤 감독(
꽃섬
,마법사들,
오직 그대만
) 김혜자 이세영 조성하 장현성 출연
60년에 걸친 두 여성의 기억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갑순이와 수아 양익준 감독(
똥파리
)
정보 미공개
한 해 공개된 산업영화 중 대표작과 저예산 산업영화들을 함께 선보이는 파노라마 섹션은 대형 상업영화들을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스페셜 프리미어의 신설 이후 다소 위치가 애매해진 섹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최근 몇년간 지속된 한국영화시장 침체 때문인지 증소규모의 한국상업영화들의 증가폭이 상당히 크기에 오히려 초청할 수 있을만한 작품의 수는 크게 늘어났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해외 영화제를 통해 이미 공개된(공개를 앞둔) 도라와 실낙원이 가장 섹션에 부합하는 작품이 아닐까한다.
제작비 2억원의 얼굴로 흥행과 비평 모두 잡은 연상호 감독은 제작비 5억 규모의 AI소재 심리 스릴러인 실낙원으로 돌아오며,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칸에 초청받으며 누가 뭐래도 한국영화의 차세대 주자들중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주리 감독또한 도라로 부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공개된 정보는 적지만 각각 14년/17년의 오랜 기다림 속에서 차기작을 선보일 준비를 하는
송일곤 감독과 양익준 감독의 신작은 영화제와 관련없이 내 개인적인 기대작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외 유명배우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아직 별다른 개봉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자필,세대유감,메이드 인 이태원,낮과 밤은 서로에게 또한 부국제 상영을 예측해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와이드 앵글

나의 두번째 가족 마민지 감독(버블 패밀리,
착지연습
)
코로나19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나(감독)는 어느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입양과 관련된 쪽지를 발견하고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안경, 안경들 고두현 감독(
옥상 위에 버마
,요요현상)
1989년 의문사한 이내창의 안경이 돌아오고, 중년의 친구들은 안경을 고쳐 쓰고 각자의 삶을 응시한다.
콘크리트의 나이테 권순현 감독*
노건축가는 아파트 재건축 설계 공모에 우승하지만 낡은 건물과 나무를 남기려는 그의 안은 거센 반대와 직면한다
석고소묘 원태웅 감독(나의 정원,
유니버스
)
시대를 이끄는 패러다임도 재건축으로 사라지는 건물들처럼 언젠가는 그 운명을 다하는 시기가 찾아온다. 1960년대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반세기에 걸쳐 실시되었던 석고소묘 입시제도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되었다.
제작기간을 명확히 따질 수 없는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영화제의 초청 시기를 예측 한다는 것은 작품 관계자가 아닌 이상 불가능해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국제에서 상영 기록이 있거나, 관련 프로그램에서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감독들의 작품들 중 흥미로워보이는 작품들 위주로 4편의 상영작을 골라보았다.
먼저 버블패밀리로 자신의 가족사와 한국 현대사를 연결시키고 착지연습으로 여성연대를 다룬 바 있는 마민지 감독의 나의 두번째 가족은 전작들의 어떤 중간지점처럼 보인다.
고두현 감독의 안경,안경들은 반대로 개인들의 삶을 통해 사회적인 주제를 던지는 전작들의 연장선상처럼 보이며,
부국제 지원작이기도 한 콘크리트의 나이테는 어느 새 하나의 장르라고 부를법한, 한국 사회의 상징과도 같은 아파트라는 소재를 다룬 또 하나의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다.
미술입시를 통해 한국 평가제도의 허상을 지적하는 원태웅 감독의 신작또한 관심이 가는 작품들 하나이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김정훈 감독(탐정,해적2)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 출연
글로벌 IT기업의 최종 면접에 오른 여섯 명의 지원자가 단 한 명의 합격자를 뽑는 팀 토론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면도 김정훈 감독(들개) 노정의, 카사마츠 쇼, 변요한, 류진 출연
과거의 상처를 안고 시골 저택에서 새 삶을 꾸려가던 소설가 수연(노정의)이 연휴를 맞아 찾아온 다정한 연인 신지(카사마츠 쇼)와 고립된 저택에서 시간을 보내며 시작되는 이야기
너와 나의 계절 정다원 감독(장기왕,걸캅스) 진선규 김동희 출연
실화를 바탕으로 운명에 의해 서로 멀어져야 했던 두 뮤지션의 굴곡진 삶을 담아낸다.
수능 출제의 비밀 이용재 감독* 이선빈 유재명 출연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위원단에 어쩌다 합류한 국어교사 맹보람이 외부차단 합숙생활을 하면서 겪는 40일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작년 짱구,대홍수,프로젝트 Y,보스,윗집사람들이라는 핵폐기물의 초청 라인업을 자랑하며 섹션의 존재의의에 회의감을 들게 했던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영화제 선공개로 인한 혹시모를 혹평을 두려워하는 메이저 배급사의 특성상 기존의 초청 라인업이 넷플릭스와 중소 배급사의 작품들로 채워져있던 만큼 올해도 영화제 측의 험난한 초청 협상이 예상된다.
섹션 신설 이후 매년 1편 이상의 상영작을 출품해줬고 그 모든 상영작이 흥행에 실패했던 플러스엠은
흥행실패 전적과는 별개로 올해 배급사의 상황이 워낙 개판이라 과연 작품을 출품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굳이 1편의 상영작을 선정한다면 가수 김현식과 유재하의 실화를 다룬 '너와 나의 계절'일 것이다.
주연 배우의 학폭 의혹이후 몇년째 배급 라인업에서 표류중인 작품인데
작품을 어떻게든 선보여야하는 배급사의 입장과 스타 파워를 원하는 영화제의 입장이 일치하여 비교적 손쉬운 상영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마치 올해 부천의 스피킹데드처럼)
사실 관객들이 원하는 건 랜드나 몽유도원도겠으나 영화의 퀄리티에 굉장한 자신감이 있지 않는 한 그러진 않을 것 같다.
이외에는 아마도 수능 시기 전후로 공개를 할 것 같은 바른손의 수능 출제의 비밀과
화제작 들개 이후 13년만에 2번째 작품을 선보이는 김정훈 감독의 면도가 부담없는 상영작일 것이고,
굳이 메이저 배급사의 작품을 하나 예상해보자면 영진위의 2025년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작이기도 한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일것이다.
유명 일본 추리소설 원작이라 무리한 각색이 없는 한 완성도도 무난할 것이고
20대 라이징 배우들이 주연이며 올 2월 휴민트 이후 배급영화가 없는 뉴의 배급작이라는 점때문에 그나마 영화제 선공개를 예상해본다.
1탄은 여기서 끝.
사실 갤의 한국 독영에 대한 여론을 볼때 이 정도의 정성을 들인 글을 여기에 올리는 게 맞나 싶었는데 나름 외부 눈팅족이 많은 곳이라 걍 올림.
반응 좋으면 2편도 올릴거고 2편에서는 비전,미드나잇,오픈시네마,온스크린 섹션 예상작들 소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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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상영 예상 한국독립/상업영화 소개글-2편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uvellevague&no=1833119&page=1

부국제 상영 예상 한국독립/상업영화 소개글-1편
- 누벨바그 마이너 갤러리
*표시는 데뷔작 볼드체는 이전 부국제 초청 작품경쟁우주의 흔적 장우진 감독(춘천,춘천, 겨울밤에, 새출발)30대 남녀 주인공 현지와 지현은 동거 중이다. 아역배우 출신 지현은 중요한 오디션을 앞두고 있고 대형 방송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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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는 데뷔작
볼드체는 이전 부국제 초청 작품
비전

첫 세계 윤단비 감독(
남매의 여름밤
) 심수빈 김어진 출연
할머니의 장례를 위해 ‘두재’가 섬으로 돌아온다.
육로로 연결되지 않은 섬에서 살아가는 열일곱 ‘진’은 그 여름, 자신 안에서 처음 눈뜨는 욕망과 마주한다.
낯선 결혼 정원희 감독(
둠둠
) 박세완 출연
국제결혼업체 대표 이수에게 복수하려 접근한 매력적인 태국 남자 카비치, 그가 이수를 구원한다.
낮은 곳으로부터 김현민 감독* 김성령 김세원 임선우 출연
가족의 자살로 관계가 멀어진 엄마 해숙과 딸 윤슬.
윤슬은 어떤 이유로 오랜만에 귀향해 해숙을 가까이서 관찰하게 되는데, 해숙의 일상이 어딘가 이상하다.
이상한 것은 해숙의 눈에 윤슬도 마찬가지다.
풀문 정지혜(정순) 정민주 김금순 출연
부모님의 지적 장애를 숨기며 살아가는 열여섯 살 혜미가 자신의 비밀이 친구들 사이에 조금씩 드러나며 겪는 다양한 관계와 감정 변화를 다룬 이야기
스페이스 박홍민 감독(
그대 너머에,혼자,물고기
) 박종환 한혜지 박노식 김주영 출연
서로 기대어 한 그루의 나무를 이루는 나뭇가지처럼 독립된 듯 연관된 세 가지 이야기들을 통해 추모와 위로, 관계에 대해 탐구하는 작품
모럴 패밀리 이승원(해피뻐스데이,
세 자매,소통과 거짓말
) 고민시 아린 성유빈 유선호 김선영 출연
개성도 스타일도 각자의 비밀도 제각각인 4남매의 유쾌한 생존기를 그린 영화
주름 이상문 감독(
고속도로 가족
) 김시은 김종구 출연
어머니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둘째 딸 선희(39)가 치매에 걸린 아버지 대성(79)과 여행을 떠나며 겪는 이야기
산의 손뼉 변성빈 감독(
공작새
)
송산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오빠 송풀을 그룹홈에 보내 아빠 기열과 엄마 선희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다.
약한 것들의 신 최범석 감독*
소외된 중학생 기드온은 주변을 맴도는 은오와 함께 마약 드라퍼가 되어 소외된 아이들과 유대를 쌓아나간다
귀벌레 김효미 감독* 정지인 범도하 김다솔 이경도 출연 KAFA 장편과정
나도 이제는 스물여섯. 인간으로서의 전 역량을 드러내야 할 나이가 된 것이다.
당신을 위한 것은 아닌 신동민 감독(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당신으로부터) 2026년 부국제 상영 확정
자살사별자에 대한 이야기
모종의 탐정 김미영 감독(
절해고도
) 2026년 부국제 상영확정
탐정소설을 쓰려는 작가가 소설 밖에서 이어지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되는 이야기
프로그램 섹션의 개편이 작년에 진행된 만큼 섹션의 방향성에 대해 속단하긴 어려우나
작년 선정작들만 본다면 '비전'부문은 부국제 출신 감독들의 차기작들을 소개해주는데 좀 더 방점을 찍은 것 같아 보인다.
예상작 중 가장 눈에 띄는 윤단비 감독의 '첫 세계'는 남매의 여름밤 이후 7년만의 차기작으로, 다시 한번 여름을 배경으로 여러 감정을 지나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다룬다.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토론토영화제의 플랫폼 섹션이 부국제 경쟁과 마찬가지로 대상 수상작이
자동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자동 출품되는 권한을 가지고 있기에 경쟁 섹션보다는 비전 섹션에 더 어울려보인다.
밝은 이미지의 박세완 배우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정원희 감독의 낯선 결혼과 독립영화로써 다소 익숙한 플롯을 지닌 이상문/변성빈 감독의 주름과 산의 손뼉도
전작들의 상영이력을 생각하면 무난한 부국제 초청을 예상해본다.
3편의 필모로 이미 감독색을 확실히 보여준 이승원 감독과 박홍민 감독의 4번째 작품 모럴 패밀리와 스페이스도 주목할만하다.
두 작품 모두 전작의 연장선상에 서 있는 작품처럼 보이는데 콩가루 가족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던 이승원 감독의 모럴 패밀리는
자극적인 설정만으로도 아마 올해 부국제 최고 화제작 중 한 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 몇년 간 반복되어온 소재들을 다루며 어떤 차이점을 만들어낼지 궁금해지는 두 편의 데뷔작도 있다.
최범석 감독의 데뷔작 '약한 것들의 신'은 이미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은 청춘X범죄물로써 기자,프로그래머 출신 김현민 감독의 데뷔작 낮은 곳으로부터는
최근 몇년간 반복되어온 자살 사별자에 대한 또다른 장편영화로써 어떠한 차이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든다.
올해 또다른 KAFA의 장편과정 작품인 귀벌레는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올해 초 KAFA졸업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상영했다는 점에서 부산보다는 BIAF의 초청 확률이 높아보이나
독특한 시놉이나 비주얼 모두 맘에 들기 때문에 부산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어넣었다.
한편 부산영상위에서 지원을 받은 정지혜 감독의 풀문이나 부국제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에 지원받아 이미 상영을 확정 지은
신동민 감독의 <당신을 위한 것은 아닌>과 김미영 감독의 <모종의 탐정>도 비전 부문에서 상영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미드나잇

무서운 이야기4 허정,안상훈,홍석재,민규동 감독 남윤수 김민석 손나은 출연
4가지 무서운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물
영덕 구태진 감독(늘봄가든) 홍기준 김남주 출연 바이포엠 배급
원조 대한민국 3대 흉가 중 가장 압도적인 공포감을 자랑하는 ‘영덕횟집’에 얽힌 소름끼치는 괴담
원래는 아이콘 섹션에 홍상수 감독의 신작과 HOPE 디렉터스 컷,왕사남을 넣으려고 했으나 글이 예측의 역할보다는 소개의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하여
바로 미드나잇 섹션으로 건너뛴다.
여름 시즌에마다개봉하여 괜찮은 흥행과 비평을 거두다 3편의 실패로 10년만에야 돌아오는 무서운 이야기4와
곤지암과 살목지로 흥행 트렌드 중 하나가 된 고스트 스팟 장르의 영덕이 작년의 완벽한 집과 재작년의 괴기열차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픈시네마

H-521 박루슬란 감독(
쓰리,하나안
) 음문석 강기영 김지은 정진영 출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에 픽션을 더한 추격 액션
전자오락수호대
게임 속 세상을 지키는 수호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꼬마 홍준표 감독(
태일이
)
밀렵꾼 때문에 엄마를 잃은 반달 가슴곰 '꼬마'가 엄마로 알고 따르던 사육사를 찾아 동물원을 탈출하면서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모험담
긴긴밤 염규복 감독*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이 홀로 남겨진 아기 펭귄을 지키며 바다를 찾아 떠나는 따듯한 여정
그동안 뛰어난 한국 애니메이션이 있어왔지만 작년 퇴마록 이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연달아 나왔다고 느낀다.
소중한 날의 꿈,마왕의 딸,타이밍,돼지의 왕,엄마의 땅,프린세스 아야등등 독립과 상업을 가리지 않고 한국 애니들을 선보이려고 노력한 부국제기에
올해도 다양한 한국 애니메이션들을 상영하지 않을까 추측된다.
먼저 가을 개봉을 목표로 하는 강력한 팬덤의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전자오락수호대와 원작 그림책과 뮤지컬 모두 흥행한 긴긴밤의 상영여부를 주목할만하며
한국에서 지속적인 2D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으론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 명필름의 '꼬마'도 초청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비애니메이션 작품의 상영으로는 부산 키드중 한 명인 박루슬란 감독의 상업액션영화 H-521이 유일하지 않을까 한다,
온 스크린

메리 베리 러브 김수정,노영섭 연출(시멘틱 에러/소용없어 거짓말) 지창욱 이마다 미오 출연
미지의 일본 섬에서 벌어지는 한국 공간 기획자 ‘이유빈’과 일본 농부 ‘시라하마 카린’의 한일 청춘 로맨스
재혼황후 조수원 연출(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출연
완벽한 황후 나비에와 황제 소비에슈, 이웃나라 왕자 하인리, 도망노예 라스타가 펼치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
꿀알바 김다민 연출(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 이재욱 고민시 이희준 김민하 출연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꿀알바’만을 소개하는 이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혁준’이 어떤 공포를 마주할지 알 수 없는 지옥의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로드 한준희 연출(DP) 손석구 나가야마 에이타 김신록 최성은 정재영 출연
사지가 뒤틀린 시체, 그리고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
대리수능 박소연 연출(피라미드 게임) 배현성 차강윤 박윤호 엄지원 박혁권 백지원 출연
유명 자사고의 전교 1등 저소득층 특별 장학생이 자신의 약점을 쥔 협박범의 대리수능을 보며 벌어지는 조작 범죄 스릴러
안타깝게도 현재 부국제에서 가장 강력한 스타 파워를 지닌 섹션을 꼽으라면 갈라나 스페셜 프리미어가 아니라 온 스크린일 것이다.
OTT시리즈 위주로 재편된 한국영화계의 서글픈 단면이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영화제가 초기부터 OTT플랫폼과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기에
올해에도 여러 텐트폴 시리즈들이 몇달 먼저 영화제에서 상영되리라 예상된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기대작을 1편만 뽑으라면 디즈니플러스의 재혼황후일 것이다.
10월 공개를 목표로 하는 재혼황후는 서양 배경의 로맨스판타지인 원작을 어떠한 로컬라이징없이 막대한 제작비를 투자하여 멀티캐스팅의
텐트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는 점때문에 (부정적인 의미로)호기심을 유발하는 작품이다.
마찬가지로 10월 공개예정인 넷플릭스의 꿀알바와 디즈니 플러스의 메리 베리 러브도 강력한 스타 파워를 갖고 올 작품들이다.
한국 OTT중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주목할만한 시리즈를 만드는 것 같은 티빙의 대리수능이나 최근 자주 보이는 한일합작의 유행을 잇는 '로드'도 부국제 상영이 예상된다.
9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기다리며
글 마침.
출처: 누벨바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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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머슬님의 댓글

  • 머슬
  • 작성일
와 이런일이 있었네요;;

다꽝님의 댓글

  • 다꽝
  • 작성일
즐 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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